국립국어원 온라인가나다의 답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의존 명사 ‘등’의 쓰임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명사나 어미 ‘-는’ 뒤에 쓰여 그 밖에도 같은 종류의 것이 더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명사 뒤에 쓰여 두 개 이상의 대상을 열거함을 나타내거나 열거한 대상을 한정함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전자의 ‘등’은 “정치, 군사, 경제, 사회 등 여러 면에 걸친 개혁/주인공의 성격이나 행동 등이 잘 나타난 대목”과 같이 쓰이고, 후자의 ‘등’은 “남부군 사령부의 주최로 거리가 가까운 전남, 전북, 경남 등 3도 유격대의 씨름 선수를 초빙하여 씨름 대회를 열었다.≪이병주, 지리산≫”와 같이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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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경님 글'등'을 사전에서 찾아 보면

「1」((명사나 어미 ‘-는’ 뒤에 쓰여)) 그 밖에도 같은 종류의 것이 더 있음을 나타내는 말.
「2」((명사 뒤에 쓰여)) 두 개 이상의 대상을 열거함을 나타내거나 열거한 대상을 한정함을 나타내는 말.
이라고 풀이되어 있는데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어떤 예가 있는지 안다면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특히 2의 풀이에서 열거한 대상을 한정한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