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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려달라

한국어궁금 2022-08-02 조회수 415


안녕하세요. 

한국어 문법을 공부하다 궁금한 게 있어 질문 남깁니다. 


'물건 주인이 그거 돌려달래'라는 문장에서 친구랑 제가 의견 차이가 생겼는데요. 

저는 돌려달래가 '돌리다+-어 달다'가 결합해서 '돌려 달래'라고 띄어 쓴다고 생각했는데, 

친구는 '돌려주다'라는 동사가 있으니 붙여 쓴다고 하더라구요. 


네이버 사전을 보니, '달다'가 '주다'랑 치환되는 동사라,  

https://ko.dict.naver.com/#/entry/koko/de568f34799947f6991e22208a30dfdc


※ 문장 끝의 '다오'가 쓰일 자리에 '주어라(줘라)', '주라'가 오기도 한다.

라고 나와 있거든요. 


그렇다면 돌려달래를 붙여서 쓰는 건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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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화여대 국어문화원 2022.08.07 23:00:00
    안녕하세요. 이화여대 국어문화원입니다.

    '돌려주다'는 하나의 단어로서 항상 붙여 적는 단어입니다.
    반면 '돌려 달래'의 경우 동사 '돌리다'와 보조 동사 '달다'가 함께 쓰인 것으로
    "보조 용언은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경우에 따라 붙여 씀도 허용한다."라는 한글 맞춤법 제47항에 따라
    '돌려 달래'와 같이 띄어 적는 것이 원칙이나 '돌려달래'와 같이 붙여 쓰는 것이 허용됩니다.
  • 이화여대 국어문화원 2022.08.07 22:59:54
    과거에는 '달다'가 '주다'와 그 쓰임새가 분명히 구분되어 '달다/다오'가 쓰일 자리에 '주다'가 쓰일 수 없었고 때문에 '주다'와 '달다'가 보충법적 관계를 갖는다고 보았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달다'가 쓰일 자리에 '주다'가 쓰이는 일이 많아졌고,
    이런 현실적인 쓰임을 고려하여 표준국어대사전에 '다오'가 쓰일 자리에 '주라'가 쓰이기도 한다는 설명이 추가된 것입니다.
  • 이화여대 국어문화원 2022.08.07 22:59:48
    따라서 이 설명은 띄어쓰기와 직접적 관련이 없습니다.

    질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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