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음이나 'ㄴ' 받침으로 끝날 때에는 '율'을, 그 외에는 '률'을 붙여 씁니다. 한글 맞춤법 제11항
한자음 ‘랴, 려, 례, 료, 류, 리’가 단어의 첫머리에 올 적에는, 두음 법칙에 따라 ‘야, 여, 예, 요, 유, 이’로 적는다.(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ㄱ ㄴ ㄱ ㄴ
양심(良心) 량심 용궁(龍宮) 룡궁
역사(歷史) 력사 유행(流行) 류행
예의(禮儀) 례의 이발(理髮) 리발
[붙임 1] 단어의 첫머리 이외의 경우에는 본음대로 적는다.
개량(改良) 선량(善良) 수력(水力) 협력(協力)
사례(謝禮) 혼례(婚禮) 와룡(臥龍) 쌍룡(雙龍)
하류(下流) 급류(急流) 도리(道理) 진리(眞理)
다만, 모음이나 ‘ㄴ’ 받침 뒤에 이어지는 ‘렬, 률’은 ‘열, 율’로 적는다.(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ㄱ ㄴ ㄱ ㄴ
나열(羅列) 나렬 분열(分裂) 분렬
치열(齒列) 치렬 선열(先烈) 선렬
비열(卑劣) 비렬 진열(陳列) 진렬
규율(規律) 규률 선율(旋律) 선률
비율(比率) 비률 전율(戰慄) 전률
실패율(失敗率) 실패률 백분율(百分率) 백분률
며칠과 몇 일의 구분은 ‘며칠’과 ‘몇이나’는 형태 구조가 다릅니다. 즉, ‘몇이나’는 ‘몇’에 서술격조사 ‘이다’가 결합된 구조로서 연음(음소가 인접한 음소와 연결되어 이루어지는 음)되어 받침 ‘ㅊ’이 모음으로 시작되는 형식형태소 초성이 되어 [며치나]로 발음됩니다. 그러나 ‘며칠’을 ‘몇 일’로 본다면 ‘몇’과 ‘일’이 각각 실질형태소이므로 ‘몇’은 대표음화(음절끝소리)가 되어 [멷]이 되고, 그 후 ‘ㄷ’이 연음되어 [며딜], 또는 ‘멷+닐’처럼 ‘ㄴ’음이 첨가된다면 비음화되어 [면닐]로 발음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며칠’은 [며칠]로 발음되기 때문에 ‘몇 월’과 달리 ‘며칠’로 표기합니다.
연도와 년도는 '년도'는 '(해를 뜻하는 말 뒤에 쓰여) 일정한 기간 단위로서의 그해'를 의미하는 의존명사입니다. '1985년도 출생자', '1970년도 졸업식', '1990년도 예산안' 등으로 씁니다. '연도'는 '사무나 회계 결산 따위의 처리를 위하여 편의상 구분한 일 년 동안의 기간. 또는 앞의 말에 해당하는 그해'를 의미하는 명사입니다. '졸업 연도', '제작 연도' 등으로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