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미사와 어미는 쓰임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접미사는 조어법에서 파생어를 만드는 데 쓰이는 형식형태소이며 어미는 활용법에서 쓰이는 형식형태소입니다. '웃음'에서의 '음'이 접미사로 쓰인 경우, 어근 '웃-'에 접미사 '음'이 붙어 새로운 단어인 명사 '웃음'이 되는 것으로 이 때의 '웃음'은 명사적 용법을 보입니다. 즉, 격조사등이 붙어 주어, 목적어, 서술어 등의 다양한 문장 성분으로 기능할 수 있으며 체언을 꾸미는 관형어의 수식이 자연스럽습니다.
반면, 어간 '웃-'에 어미로서의 '-음'이 붙는 경우는 동사로 서술어의 기능을 가집니다. 이에 따라 부사어의 수식을 받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명사인지 동사인지를 구분하기 위해 수식하는 성분을 관형어와 부사어를 결합시켜 구별을 하면 편리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