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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존 명사 '리' 문장 성분

헷갈리는 2025-07-17 조회수 47

안녕하세요.

1. 의존 명사 '리'는 주격 조사와만 결합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의존 명사 '리'가 주격 조사와 결합했을 때, 문장에서 어떤 문장 성분으로 쓰이나요?

주격 조사와 결합하면 해당 문장에서 주어가 되잖아요.

그런데 "그럴 리는 없다.", "그럴 리가 없다."와 같은 경우에는 확실히 '리'와 주격 조사의 결합이 주어 같은데(아니면 주어가 생략된 문장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아래와 같이요.)

"내가 그럴 리는 없다.", "동생이 그런 일을 할 리가 없다."와 같은 경우에는 '리'가 주격 조사와 결합했음에도 불구하고 목적어와 같이 느껴져서요.


2. "동생이 그런 일을 할 리가 없다."라는 문장은 더 복잡하게 느껴지는데, 이를 분석해보면 문장의 주어는 '동생이'이고, 안긴 문장으로 '그런 일을 할 리가 없다'라는 서술절이 있는 것이며, 그 서술절 안에서 '그런 일을 할 리가'가 주어가 되고 '없다'가 서술어가 되는 것인가요? '그런 일을'이 전체 문장의 목적어이고 '할 리가 없다'가 서술절로서의 안긴 문장 같기도 합니다... 어떤 구조로 분석해야 하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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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화여대 국어문화원 2025.07.18 10:03:14
    안녕하세요. 이화여대 국어문화원입니다.

    우선 문법적 견해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학습을 위해서라면 관련 서적의 견해를 따르시길 바랍니다. 다만 말씀하셨듯 의존 명사 '리'는 관형어의 수식을 받아 주격 조사와 결합하여 주어로 기능합니다.
  • 이화여대 국어문화원 2025.07.18 10:03:09
    목적어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서술절 구조 때문입니다. 예문 "내가 그럴 리가 없다"에서 '그럴 리가 없다'는 서술절이고, 전체 문장의 주어는 '내가', '그럴 리'는 서술절의 주어입니다.
  • 이화여대 국어문화원 2025.07.18 10:03:02
    또한 질문해 주신 "동생이 그런 일을 할 리가 없다"의 경우 '동생이'이 주어, '그런 일을 할 리가 없다'가 서술절이며, 그 안에서 주어는 '리가', 서술어는 '없다'가 됩니다. 이때 '그런 일을 할'은 서술절의 주어 '리'를 꾸미는 관형어 역할을 합니다. 그 자체도 목적어와 서술어를 갖춘 관형절이기에 문장이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 이화여대 국어문화원 2025.07.18 10:02:56
    즉, 의존 명사 '리'는 주어 역할을 하며, 복잡한 문장에서는 서술절의 주어로 기능한다고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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