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 후보직 사퇴" 하였다고 각 뉴스마다 난리인데...
이것이 맞는 표현인가요?
후보직이라는 단어도 이상하고,
사퇴라는 단어도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재선 포기, 대선 후보 포기, 경선 포기 등이 맞을것 같은데...
후보는 직책이 아니기 때문에 후보직이라는 단어도 이상하고,
그에 따른 사퇴라는 말도 이상합니다. 단순히 물러난다는 뜻이라면 맞겠지만, 후보는 직책이 아닌데 후보직 사퇴라는것이 이상합니다.
간편하고 단순하고 의미 전달은 되지만 맞는 말인지 궁금합니다.
"후보직 사퇴"와 같은 표현은 오늘날 널리 사용되는 표현으로 볼 수 있어, 그 출발점을 명확히 따지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다만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에서 '후보직'이라는 단어를 전문가 감수에 의해 "선거에서 어떤 직위나 신분을 얻으려고 일정한 자격을 갖추어 나선 사람에게 임시로 주는 직위"로 보고 있는 만큼, 정치와 관련해 해당 뜻으로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