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시십시오’가 맞습니다.
‘-(으)시-’는 ‘이다’의 어간이나 용언의 어간 뒤, 다른 어미 앞에 붙어 쓰이면서, 일반적으로 어떤 동작이나 상태의 주체가 화자보다 사회적인 상위자로 인식될 때 주체를 높여주는 기능을 합니다.
동사 ‘모시다’는 객체를 높여주는 기능을 합니다.
따라서 문장에서 행동의 주체인 김선생님과 객체인 이선생님 모두를 높이기 위해서는 ‘모시십시오’라고 쓰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