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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과 '썩은' 중 옳은 표현

김서영 2011-01-06 조회수 1,377


- 상담일시 : 2010. 2.3


- 질문내용

이게 초등학교수준의 문제라고 생각되지만 막상 쓰려니 헷갈리네요.

상한 사과가 맞나요. 썩은 사과가 맞나요? 상한과 썩은의 정확한 차이가 먼가요.


- 답변내용

‘상한’ 것과 ‘썩은’ 것은 아주 큰 차이는 아니나 의미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상하다’의 의미는 "먹거리 따위가" 맛이 가거나 쉬거나 썩거나 변하거나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통 우리가 여름에 음식이 쉽게 ‘상한다’라는 표현을 쓰죠.
반면 ‘썩다’라는 것의 의미는 먹거리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어떤 "물질이" 더럽게 화학적으로 변하거나 부패한다는 의미입니다. 썩은 시체, 썩은 세상 등의 표현을 자주 쓰는 것도 이러한 맥락입니다.

물론 음식에도 해당됩니다. 썩은 생선 같은 표현이 그렇습니다.
따라서 사과가 썩다 사과가 상하다 모두 가능한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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