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레나룻’이 올바른 표기법입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는 ‘구레나룻’을 ‘귀밑에서 턱까지 잇따라 난 수염’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나룻’은 ‘수염’의 의미를 지닙니다.
또한 ‘구레나룻이 대 자 오 치라도 먹어야 량반’이라는 북한 속담이 있는데요. 이는 수염을 길게 기르고 점잔을 빼는 양반도 먹지 않고서는 살 수 없다는 뜻으로, 체면을 차릴 것 없이 먹는 것이 제일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