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원님 안녕하세요?
용언의 어간 뒤에 전성 어미 [-ㅁ][-음] 을 결합하면 용언의 명사형이 됩니다.
참고) 전성어미 : 용언의 어간에 붙어 다른 품사의 기능을 수행하게 하는 어미
명사 전성 어미, 관형사 전성 어미와 부사 전성 어미로 나뉘며, ‘-기’ㆍ ‘-(으)ㅁ’, ‘- ㄴ’ㆍ‘-ㄹ’, ‘-아/ 어’ㆍ‘-게’ㆍ‘-지’ㆍ‘-고’ 따위가 있음.
어간의 받침이 [ㄹ] 로 끝나거나 또는 어간에 받침이 없을 때는 [-ㅁ] 을, 어간에 받침이 있을 때는 [-음] 을 결합해서 명사형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간에 받침이 [ㄹ] 로 끝나거나 또는 받침이 없는 경우 [-ㅁ]
힘들다 : 힘들 + ㅁ = 힘듦
일하다 : 일하 + ㅁ = 일함
기쁘다 : 기쁘 + ㅁ = 기쁨
어간에 받침이 있는 경우 [-음]
좋다 : 좋 + 음 = 좋음
싫다 : 싫 + 음 = 싫음
먹다 : 먹 + 음 = 먹음
만듦, 힘듦 두 가지 예 외에도 이미 명사로 굳어진 말은 아래를 참조해 주십시오.
- 삶, 앎, 놀음/노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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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님 글어간에 받침이 ㄹ 로 끝나면 다 ㄻ 으로 명사가 되나요?
만듦, 힘듦 두 가지 예 외에도 이런 말이 있는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