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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잇소리 현상과 된소리되기 현상이 헷갈립니다.

진정 2011-12-01 조회수 5,449

 
표준국어대사전에 풀이되어 있는 바를 보면 다음과 같은 풀이를 볼 수 있습니다.

사잇소리^현상(----現象)
언어
합성 명사에서, 앞말의 끝소리가 울림소리이고 뒷말의 첫소리가 안울림 예사소리이면 뒤의 예사소리가 된소리로 변하는 현상. 또는 앞말이 모음으로 끝나는데 뒷말이 ‘ㅁ, ㄴ’으로 시작되면 앞말의 끝소리에 ‘ㄴ’ 소리가 하나 덧나고, 모음 ‘ㅣ’나 반모음 ‘ㅣ’로 시작되면 앞말의 끝소리와 뒷말의 첫소리에 ‘ㄴ’이 둘 덧나는 현상을 이르는 말. ‘냇가’, ‘산골’, ‘훗날’, ‘예삿일’ 따위를 발음할 때 일어난다.

된소리-되기[된ː--되-/뒌ː--뒈-]
명사」『언어
예사소리였던 것이 된소리로 바뀌는 현상. ‘등불’이 ‘[등뿔]’, ‘봄바람’이 ‘[봄빠람]’이 되는 것 따위이다. ≒경음화「1」ㆍ농음화.

이러한 설명에 따르면 된소리되기는 합성 명사의 여부를 가리지 않고 예사소리였던 것이 된소리로 바뀌면 된소리되기로 간주하고 사잇소리 현상은 일단 합성 명사여야 한다는 점과 앞말의 끝소리가 울림소리여야 한다는 조건이 전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표준국어대사전의 설명에 따르면 '등불'은 된소리되기이기도 하면서 사잇소리현상이기도 한 것이 됩니다.
한편, 두 문법 현상을 분리하는 견해도 볼 수 있습니다.
‘된소리되기’는 형태소와 형태소의 결합에서, ㉠안울림소리와 안울림소리가 결합되는 환경에서 예사소리였던 것이 된소리로 바뀌거나, ㉡울림소리(ㄴ, ㅁ)와 안울림소리가 결합되는 환경에서 예사소리였던 것이 된소리로 바뀌는 현상이라고 봅니다.
‘사잇소리’는 단어(형태소)와 단어(형태소)의 결합인 합성어에서, ㉠울림소리와 안울림소리가 결합되는 환경에서 예사소리였던 것이 된소리로 바뀌거나, ㉡울림소리와 ‘ㅁ, ㄴ’이 결합되는 환경에서 ‘ㄴ’ 소리가 하나 덧나거나, 앞말과 ‘ㅣ’ 모음이 결합될 때 ‘ㄴ’이 둘 덧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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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미님 글사잇소리 현상과 된소리되기 현상 모두
예사소리가 된소리로 변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둘의 구분이 쉽지가 않습니다.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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