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단어의 자격을 획득했느냐 아니냐의 문제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큰 소리’가 ‘작은 소리’와 대응하는 의미로서 단순히 크게 나는 소리를 의미하는 경우 여전히 띄어 쓰는 게 맞고 그게 아니라 '배짱 좋게 큰소리치다'에서처럼 새로운 의미를 획득하여 한 단어로 쓰이는 경우는 붙여 쓰는 게 맞습니다.
물론 ‘힘쓰다’, ‘빛나다’와 원래는 두 단어인데 한 묶음으로 묶여서 자주 쓰이다보니 한 단어로 굳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보통 체언과 용언이 자주 함께 쓰이는 경우에 그렇습니다.
마지막으로 무엇이 한 단어인가 아닌가를 확인하고자 하실 때는 사전 등재 여부를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