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은 '죽은 이에게 예를 표하는 것'이고 '조문'은 '상주에게 인사하는 것'을
일컫는 말이었으며 '조상'과 '조문'은 부모상 또는 승중상(손자가 상주가 된 경우),
남편상에만 쓸 수 있는 말이었습니다.
부인상, 형제상, 자녀상 그리고 승중상이 아닌 조부모상을 당한 사람에게 위로하는 것은
'조위' 또는 '위문'으로 달리 지칭하였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이들을 특별히 구분하여 말하는 사람이 드물며
모든 경우 '문상'이라는 말로 대신해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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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연님 글

'문상', '조상', '조문' 각각 뜻과 사용에 차이가 있나요?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