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일단 ‘깝치다’는 표준어가 아닙니다.
“신이 나서 몸이나 몸의 일부를 자꾸 방정맞게 움직이다.” 또는 “자기 분수에 맞지 않게 자꾸 까불거나 잘난 체하다.”라는 뜻을 나타내는 표준어는 ‘깝죽거리다’입니다.
아래의 보기와 같이, “표준국어대사전” 뜻풀이에 쓰인 ‘→’ 기호는 해당 표제어가 표준어는 아니니,
‘→’ 기호 뒤에 제시한 표준어를 찾아 그 뜻풀이를 보라는 뜻을 나타냅니다.
<보기>
깝치다02
「동사」
「1」→ 깝죽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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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님 글안녕하세요.
중 고등학교 학생들 대화에서 심심찮게 들을 수 있는 말 중 하나가 깝치다 입니다.
좀 까불거리고 분수 맞지 않게 행동하는 것을 그렇게 표현하는데요.
저는 그냥 이 단어가 표준어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우연히 표준국어대사전에 검색을 해보니 깝치다라는 단어가
'깝죽거리다' 와 같은 뜻으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또
네이버 국어사전에서 검색을 할 때에는
‘깝죽거리다’의 잘못. 이라고 나옵니다.
출처는 국어국립원으로 나오고요.
두 사전이 다르게 나오니 헷갈립니다.
'깝치다'라는 표현이 표준어로써(속어로써 인정받은 건지 잘 모르겠네요) 인정 받은 것인가요?
정확한 뜻을 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