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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은어에 대한 질문입니다.

한은주 2012-09-14 조회수 1,845

 안녕하십니까?

일단 ‘깝치다’는 표준어가 아닙니다.
“신이 나서 몸이나 몸의 일부를 자꾸 방정맞게 움직이다.” 또는 “자기 분수에 맞지 않게 자꾸 까불거나 잘난 체하다.”라는 뜻을 나타내는 표준어는 ‘깝죽거리다’입니다.
아래의 보기와 같이, “표준국어대사전” 뜻풀이에 쓰인 ‘→’ 기호는 해당 표제어가 표준어는 아니니,
 ‘→’ 기호 뒤에 제시한 표준어를 찾아 그 뜻풀이를 보라는 뜻을 나타냅니다.

<보기>
깝치다02
「동사」
「1」→ 깝죽거리다

======================
>>김민준님 글안녕하세요.

중 고등학교 학생들 대화에서 심심찮게 들을 수 있는 말 중 하나가 깝치다 입니다.

좀 까불거리고 분수 맞지 않게 행동하는 것을 그렇게 표현하는데요.

저는 그냥 이 단어가 표준어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우연히 표준국어대사전에 검색을 해보니 깝치다라는 단어가

'깝죽거리다' 와 같은 뜻으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또 
네이버 국어사전에서 검색을 할 때에는

‘깝죽거리다’의 잘못. 이라고 나옵니다.
출처는 국어국립원으로 나오고요.

두 사전이 다르게 나오니 헷갈립니다. 
 

'깝치다'라는 표현이 표준어로써(속어로써 인정받은 건지 잘 모르겠네요) 인정 받은 것인가요? 
 
정확한 뜻을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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