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다른 사람의 말이나 행동, 형편 따위를 잘 알아서 긍정하고 이해함.”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납득’과
“깨달아 앎. 또는 잘 알아서 받아들임.”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이해’는
동의어는 아닙니다.
‘납득’을 ‘이해’로 순화하여 쓰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보기와 같이 ‘납득’을 ‘이해’로 바꾸어도 문맥이 자연스러우므로,
‘납득’을 ‘이해’로 순화하여 쓰는 것에 별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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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윤님 글요즘 '건축학 개론'이라는 영화에서 '납득이'라는 캐릭터 때문에
'납득'이라는 단어가 많이 쓰이고 있는데요.
납득과 이해의 차이가 분명히 있다고 하는데
동의어로 취급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맞춤법 검사기에는
'납득'은 일본어에서 온 한자말입니다. '이해'로 순화해서 씀이 좋습니다. ['중앙일보 스타일북'에 따름]
라고 나와 있습니다.
근데 납득을 쓸 때랑 이해를 쓸 때랑 어떤 의미의 명확한 차이가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