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를 써 두었다.'의 '써 두었다'는 써서 어딘가에 두었다는 의미가 아닌가요?
실질적인 의미를 가지니 본 용언같긴한데, 일상적으로 '써두었다.'라고 붙여쓰기도 하니 보조 용언같기도 해요
뭐가 맞나요?
질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두다'는 보조동사로 동사 뒤에서 '-어 두다' 구성으로 쓰이며 앞말이 뜻하는 행동을 끝내고 그 결과를 유지함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예문으로는 '불을 켜 두고 잠이 들었다.', '기계는 세워 두면 녹이 슬어요.' '편지를 써 둔 지가 오래되었는데 아직 부치지 않았다.'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