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한글 맞춤법은 성을 표기할 때도 두음법칙을 지키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원음이 ‘리’인 이씨의 경우도 ‘이’로 표기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북한에서는 두음법칙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원래의 음가 그대로 표기하여 ‘리’씨로 그대로 쓰는 것입니다.

또한 현재 성과 관련된 두음법칙의 경우 지난 2007년 대법원의 가족관계등록부(호적) 예규 개정으로 가정법원의 허가를 받으면 예외를 인정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