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성님, 안녕하세요?

 조사 '의'는 체언 뒤에 붙어 그 체언이 관형사 구실을 하도록 할 때 씁니다.

1. 뒤 체언이 나타내는 대상이 앞 체언에 소유되거나 소속됨을 나타내는 경우
예) 나의 옷/그의 가방/영이의 얼굴/우리의 학교/어머니의 성경책

2. 앞 체언이 뒤 체언에 나타내는 행동이나 작용의 주체임을 나타내는 경우
예) 우리의 각오/국민의 단결/너의 부탁/나라의 발전

3. 앞 체언이 뒤 체언에 나타내는 대상을 만들거나 이룬 형성자임을 나타내는 경우
예) 다윈의 진화론/나의 작품/거문고의 가락

조사 '에'는 체언 뒤에 붙어 그 체언이 부사어임을 나타낼 때 씁니다.

1. 앞말이 처소의 부사어임을 나타내는 경우
예) 옷에 먼지가 묻다./언덕 위에 집을 짓다./나는 시골에 산다.

2. 앞말이 시간의 부사어임을 나타내는 경우
예) 나는 아침에 운동을 한다./우리, 오후에 만나자./진달래는 이른 봄에 핀다.

3. 앞말이 진행 방향의 부사어임을 나타내는 경우
예) 학교에 가다./동생은 방금 집에 갔다./지금 산에 간다.

'의'는 앞말이 뒤 체언의 소유자, 소속자, 행동 주체, 형성자일 때 사용하고,

'에'는 앞말이 처소, 시간, 진행 방향의 부사어일 때 사용합니다.

따라서 '옥에 티'는 조사'에'서의 '옥'은 '에'의 1번 뜻인 '처소의 부사어'이기 때문에 '에'를 사용합니다.

[참고] 국립국어원 가나다 전화에 물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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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국어에 대해서 질문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는 것이 기쁩니다^^

음. 저는 언제 '의'를 사용해야 하고 언제 '에'를 사용해야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예를 들어 왜 '옥의 티'가 아니라 '옥에 티'인지...

구별을 어떻게 하는 것인지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