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제시하신 문장에서 ‘되다’는
‘새로운 지위나 신분, 다른 것으로 바뀌거나 변한 대상’ 등을 나타내는
보어(필수 부사어)를 필요로 하는 서술어입니다.
따라서 말씀하신 대로 ‘명절 되세요, 오늘 되세요’는
‘주어’가 ‘한가위, 오늘’이 될 수 없으므로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
오늘 즐겁게 보내세요’로 표현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
>>이희준님 글한가위 명절이 지났습니다.
지난 한가위 때도
많은 곳에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종종 "즐거운 한가위 명절되세요."를 보고,
과연 저것이 맞는가? 하는 생각이 들곤했습니다.
"즐거운 한가위 명절 보내세요."라고 해야 맞는 표현일 것 같은데요,
또 아침에 만나는 사람 또는 통화하는 사람들이 "~한 오늘 되세요?"라고
인사말을 전하는데 이또한 맞는 어법인지 궁금했습니다.
과연 "명절되세요"나 "오늘되세요"라는 표현이 가능한가요?
문법적으로 옳은지, 그른지, 왜 그러한지를 설명해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