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임을 나타내는 ‘요’가 대체로 서술어에 붙기 때문에 많은 분들께서 어미라고 알고 계시는데, ‘요’는 높임을 나타내는 보조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질문하신 것처럼 ‘저는요, 밥은요 잘 안먹어요.’와 같은 문장이 가능한 것입니다.
조사 ‘요’와 비슷하게 쓰일 수 있는 조사로 복수를 나타내는 ‘들’이 있는데 ‘들’ 역시 ‘너희들 밥들은 먹고들 다니니?’와 같이 문장 여러 곳에 동시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