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님, 안녕하세요?
'파이다' 는 ‘파다’의 피동사 이며, ‘패다’로 줄어듭니다. 이에 어미 관형사형 전성어미 ‘-ㄴ’이 붙으면 각각 ‘파인, 팬’으로 쓸 수 있습니다. (참고: ‘한글 맞춤법’ 제37항 ‘ㅏ, ㅕ, ㅗ, ㅜ, ㅡ’로 끝난 어간에 ‘- 이 -’가 와서 각각 ‘ㅐ, ㅖ, ㅚ, ㅟ, ㅢ’로 줄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한편 ‘패이다’는 ‘패다’의 비표준어입니다. 따라서 파이다-> 파인, 패다-> 팬, 은 가능하지만 '패이다->패인' 은 맞지 않는 것입니다.
또한 문의하신 '헷갈리다' 의 경우 원래는 '헛갈리다' 가 표준어였으나 '헷갈리다' 가 널리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복수 표준어로 인정되었습니다. 두 말의 차이점은 없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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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님 글헷갈려서 문의 드립니다.
(헛갈리다와 헷갈리다 라는 말이 지금은 다 맞느다는데 이 두말의 차이점은 전혀 없나요?)
깊게 패인 주름이나
패인 옷 등의 표현을 파인으로 고쳐야 한다는데
패인이란 말이 왜 틀린 말인가요?
깊게 팬 주름 이란 말은 맞는 말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