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②민초 정서를 나타낸 속담 ③‘지렁이는 밟으면 꿈하다’ ④이것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에서 이것은?
답> 굼벵이
→ ①이 문제는 교정․교열의 문제뿐만 아니라 무엇을 질문하는지 분명치 않다는 데에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지렁이는 밟으면 꿈하다.’라는 속담은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찾아보니 존재하지 않는 속담입니다.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라는 속담의 오기라고 생각한다 하더라도 질문 속 두 속담 사이의 공통점이 보이지 않아 문제의 뜻이 정확히 파악되지 않습니다. 또한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의 뜻을 표준국어대사전의 속담 항목에서 찾으면 다음과 같습니다. ‘「1」아무런 능력이 없는 사람이 남의 관심을 끌 만한 행동을 함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2」무능한 사람도 한 가지 재주는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이것이 서민 정서와 어떻게 연관되는지 분명치 않습니다.
②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민초’는 ‘‘백성’을 질긴 생명력을 가진 잡초에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라고 풀이되는 말입니다. 이는 ‘백성’과 마찬가지로 현대 사회에서 거의 사용되지 않는 말입니다. ‘서민’이라는 말로 바꾸는 것을 권합니다.
③‘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의 오기로 보입니다. 마침표 표기를 해 주어야 합니다.
④‘이것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로 고쳐 주어야 합니다. 문장 부호의 문제입니다.
Q. ①맡은 일보다 다른 이익만 생각할 때 ②‘염불보다 이것에만 마음이 있다’고 하는데 이것은?
답> 잿밥
→ ①‘염불보다 잿밥에만 마음이 있다.’의 사전적 정의는,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맡은 일에는 정성을 들이지 아니하면서 잇속에만 마음을 두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사전적 정의로 물어보는 것이 정확할 것입니다.
②‘염불보다 이것에만 마음이 있다.’라고. 마침표 등의 문장 부호를 제대로 표기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인용 부호를 사용하는 직접 인용의 경우에는 ‘고’가 아닌 ‘라고’를 써 주어야 합니다.
Q. 얇게 언 얼음으로, 매우 아슬아슬할 때 ‘이것 판 위를 걷는 기분’이라 하는데 이것은?
답> 살얼음
Q. 아무리 좌절해도 다시 일어나는 사람을 이 장남감에 비유하는데, 무엇일까?
답> 오뚝이
Q. 짐승을 잡기 위해 만든 구덩이로, 남의 계략에 걸려들었을 때 ①‘이것에 빠졌다’고 하는데 무엇일까?
답> 함정
→①‘이것에 빠졌다.’라고. 마침표를 표기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직접 인용에 사용되는 조사는 ‘라고’입니다.
Q. ①급한 사람이 일을 서둘러 할 때, ②‘목마른 놈이 이것 판다’고 하는데 이것은?
답> 우물
→ ①‘목마른 놈이 우물 판다.’의 사전적 풀이는 ‘제일 급하고 일이 필요한 사람이 그 일을 서둘러 하게 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뜻을 분명히 제시해 주어야 합니다.
②‘목마른 놈이 이것 판다.’라고.
Q. 쇠붙이를 녹이는 그릇으로, 흥분이나 감격으로 들끓는 상태를 비유할 때도 쓰는 말은?
답> 도가니
Q. ①원래 뒤늦게 머리를 깎고 스님이 된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나이가 들어 어떤 일을 시작한 사람을 지칭하는 말은?
답> 늦깎이
→ ①‘원래’를 삭제하거나 ‘원래의 의미는’이라는 말로 바꾸어 주는 것이 더 자연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