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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를 흘리게 하다'가 '사상자를 내다'는 의미를 지니는지 여부

장민주 2011-01-06 조회수 1,108



- 상담일시 : 2010. 3. 10


- 질문내용

국어사전을 찾아보니 ‘피를 흘리다’가 관용구로서 ‘싸움으로 사상자를 내다’라는 의미를 가진 것으로 나오는데요. 그렇다면 ‘피를 흘리게 하다’로 표현하여도 ‘사상자를 내다’라는 관용구의 의미가 그대로 남아있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 답변내용

‘관용구’란 두 개 이상의 단어로 이루어져 있으면서 그 단어들의 의미만으로는 전체의 의미를 알 수 없는, 특수한 의미를 나타내는 어구(語句)를 의미합니다. ‘피를 흘리다’의 경우 은유에 의해서 ‘사상자를 내다’라는 의미를 갖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피를 흘리게 하다’라고 표현하여도 행동의 주체에만 변화가
있을 뿐, 마찬가지로 은유적인 의미로서 ‘사상자를 내다’라는 뜻을 가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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