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모의 우리말 표현
김명자
2013-12-31
조회수 524
겨울이 되면서 '기모'라는 보온성 섬유의 명칭을 많이 듣게 됩니다.
기모는 일본에서 에도후기 때 와카야마 현 기슈 지방에서 유행했다고합니다.
당시에는 면직물을 보풀게 하려고 소나무 잎사귀나 바늘을 다발로 묶어서 직물표면을 긁어냈습니다.
이처럼 '기모'라는 말은 일본어에서 유래된 단어라고 알고 있습니다.
사전이나 이 단어를 설명하는 곳에 짧게나마 일본어에서 유래된 말이라는 말을 덧붙여주셨으면합니다.
또한, 이렇게 와닿지 않는 말보다는 '보푸라기' 또는 '보풀이(보푸리)'로 순화를 할 수 있다고 적어주시면 좋지않을까해서 글을 남깁니다.